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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
작성자 김희진
등록일 2009년 04월 22일 (00:00) 조회수 조회수 : 7,979
안녕하세요 후기가 늦어졌네요
지난 11일에 다녀간 갓난아기 가족이에요 아직 백일이 안되었지만 바깥날씨가 간만에 너무 따뜻하니 좋아서 아기데리고 강원도 나들이를 무작정 왔었지요.
그래도 아기가 있어서 숙소만은 깨끗하고 따뜻한곳으로 열심히 고르고 골라서 이곳을 예약했었어요. 토욜 오전부터 길이 너무 막혀서 너무 무리한여행이 되지않을까 살짝 걱정을 하며 왔는데, 막상 도착해서 햇살에 반짝이는 바다를 보니 집에만 갇혀있던 답답한마음이 탁 트인듯 정말 좋았어요. 방에들어가서는 더욱 안심되었죠. 이불이 일단 정말 깨끗하고 향기까지 폴폴 났구요 밤에도 불을 떼주셨는지 따뜻하게 아주 잘 잤어요. 제가 은근 까탈스러워서 베개나 이불이 조금이라도 찝찝하면 잠을 설치는데 어찌나 이부자리가 깨끗하고 풀을 먹인듯 빳빳하던지.. 정말 푸욱~~~ 잘자고 떠났답니다. 아직 바람이 약간차서 아기 감기들까봐 바베큐를 못한것이 조금 아쉽다면 아쉬웠지만 대신 싱싱한 회를 실컷 먹고 또 멋진 경치와 바닷바람을 실컷 즐기다 간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았던 여행이었어요
아기있다고 신경많이 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기가 좀더 크면 다시한번 놀러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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