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리조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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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추억이 될거 같아요.
작성자 정홍길
등록일 2008년 04월 21일 (00:00) 조회수 조회수 : 12,577
4층(일출) 7호실 묵었던 커플이에요~

3년만에 다시 찾은 정동진을 가기로 계획하면서
아무 계획없이 갔었던 3년전 그때보다
조금 더 나은 추억을 만들고 싶어서 이리저리 펜션을 알아보던중.
"다우리조텔" 이라는 곳을 알게됐네요.
사진 속에서 본 다우는 그다지 기대할만 하진 않았어요.
그냥 깔끔 할거 같다는 느낌과 바다가 보인다는거.
딱 이 두가지때문에 다우를 선택하게 됐어요.

여행 첫날 일찍 출발하려고 했던 계획과는 달리
퇴근이 늦어지는 바람에 오후 4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울산에서 출발을 해서 다우에 도착한 시간이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어요.
배가 많이 고픈시간이라 도착하자마자 바베큐부터 준비해 달라고 했는데
시간이 너무 늦어서 안된다는 카운터아저씨에 말한마디 ㅠㅠ
그말에 방에서 저녁을 먹으려고 준비하던중
다시 걸려온 전화.
"바베큐 준비 해드릴테니까 전화 드리면 그때 내려오세요~"
완전 감사했어요 ㅎㅎ
저녁이라 바다가 보이지는 않았지만.
파도소리와 조용하고 평온한 느낌에
애인과의 행복한 저녁식사였습니다.
중간 중간 바베큐 불 봐주시러 왔다갔다 하시던 사장님.
펜션 운영하면서 에피소드도 얘기해주시고
참 재미있고 좋으신분 같아요.

짧았던 1박2일에 여행이 다우덕분에 더 행복했던거 같아요.

다우리조텔은 사진보다 실물이 더 예뻐요 ㅡㅅ ㅡ
객실 사진 다시 찍어서 올리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ㅎㅎ
방에서 보는 바다모습은 정말 환상이에요~

올 여름휴가나 해돋이 때 다시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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